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친환경 우수 농산물 등 공급

자인농협 산지유통센터내에 개장한 로컬푸드 직매장.

경산시는 FTA협상타결과 급변하는 기후, 환율, 대형유통업체의 성장과 복잡한 유통단계로 깊어가는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농산물 유통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시도로 지역농업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인농협 산지유통센터(APC)내에 소비자와 직거래를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특산물, 가공식품 등 100여 가지 품목을 진열하고 있다.

변태영 자인농협 조합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은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고, 생산자는 유통비용 절감으로 농가수취 가격을 높일 수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경산시는 농협경북지역본부 주관으로 복숭아, 포도, 자두 등 과수농가의 유통개선과 상품성 향상을 위해 450여명의 작목반원을 대상으로 올해안에 총6회에 걸쳐 통합마케팅 교육을 실시한다.

통합마케팅 교육은 농가조직화를 통한 고품질 농산물 재배방식, 공동선별, 공동출하로 수급조절강화, 브랜드 참여 농업인을 선도할 리더육성 등을 중점으로 교육하게 된다.

김학홍 경산시 부시장은 "로컬푸드직매장,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지원센터 등을 통해 농산물유통구조를 개선,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인 출하와 가격경쟁력을 높여 지역농가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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