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방문 새누리당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최고위원들에 전달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2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권오을·박승호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건네는 김관용 예비후보 도덕성 검증 요구 문건을 받고 있다. 연합

권오을·박승호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2일 '진실규명 및 경선연기 요청문'을 국회를 방문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에게 전달했다.

두 후보는 이날 요청문을 통해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후보경선을 목전에 두고 경선후보군 중 한 후보인 김관용 예비후보가 아들병역비리에 휩싸인데 이어 측근뇌물비리, 논문표절범죄 등 경북도민들이 이해하기 힘든 심각한 하자를 안고 있다"며 "중앙당이 조속한 시일내에 도덕성에 대한 재검증과 그에 대한 명쾌한 판단을 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김 예비후보의 병역비리, 논문표절에 대한 진실규명 없이는 수도권은 물론 6·4 전국 지방선거도 장담 못한다"며 "진실규명과 경선연기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도민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인 경북도지사 후보경선을 보이콧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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