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신예 문창진이 생애 처음으로 K리그 클래식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주말 열린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미드필더 부분에 포항스틸러스 문창진과 이명주, 골키퍼에 신화용을 나란히 올렸다.

문창진은 지난 29일 상주상무의 경기에 무릎부상을 당한 조찬호를 대신해 출전, 오른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팀 공격의 활력을 불어넣은 것은 물론 수비라인까지 깊숙히 내려와 수비에 가세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팀승리에 기여했다.

5라운드 최우수선수에는 진격의 거인 김신욱(울산)이 차지했다.

베스트일레븐 공격수 부문에는 김신욱과 이동국(전북)이, 미드필더부문에는 이명주와 문창진·이상호(상주)·김두현(수원), 수비수에는 현영민(전남)·윌킨슨(전북)·이윤표(인천)·이용(울산)이, 골키퍼에는 신화용(포항)이 선정됐다.

K리그 챌린지 2라운드 최우수 선수에는 대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안산경찰청 미드필더 이재권(안산)이 차지했다.

베스트일레븐 공격수에는 고경민(안산)·아드리아누(대전)이, 미드필더에는 서명원(대전)·임선영(광주)·이재권(안산)·양동협(충주)이, 수비수에는 이으뜸(안양)·양상민(안산)·정준영(광주)·임창우(대전)가, 골키퍼에는 류원우(광주)가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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