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4월부터 여권의 사증란이 기존 48면의 절반인 24면을 줄이고 발급 수수료를 낮춘 '알뜰여권'을 발급한다.

'알뜰여권'은 유효기간이 5년은 4만2천원, 10년은 5만원으로 사증란이 기존 48면 여권보다 각각 3천원이 저렴해 해외여행이 빈번하지 않은 사람들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이는 입국사증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국가가 11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수요가 줄어들었고 여권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어 불필요한 사증란 제작에 따른 자원낭비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실시됐다.

여권 발급은 본인은 직접 여권용사진 1매(최근 6개월 이내 찍은 사진) 신분증, 수수료, 기타구비서류(병역미필자에 한함)을 갖춰 시청종합민원실 (본관 1층)으로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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