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미래 먹거리로 꼽은 청정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한다.

포스코는 합성천연가스(SNG) 사업을 맡을 '포스코그린가스텍'을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SNG는 저가의 석탄을 고온·고압에서 가스화해 만들어진다.

액화천연가스(LNG)와 성분이 같지만 생산비는 낮아 유망 청정에너지로 주목받는다.

정부가 지난 2009년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육성 의지를 밝힌 이래 포스코가 처음으로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포스코는 연산 50만t 규모의 국내 첫 SNG 공장을 8월 완공하고 내년 1월부터 상업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SNG 공장이 가동되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LNG를 자체 조달하게 돼 연간 2천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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