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행소박물관은 1일부터 오는 6월 14일까지 '헝가리 합스부르크 왕가 보물전-유럽 최고의 명문 왕가' 특별전을 개최한다.

개교 60주년을 기념해 계명대가 헝가리 국립박물관과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보물과 헝가리 귀족문화를 한 자리에서 소개한다.

합스부르크 왕가는 1273년 독일의 루돌프 1세부터 신성로마황제, 헝가리 왕을 거쳐 1922년 오스트리아의 마지막 황제 카를 1세에 이르기까지 650여년간 유럽의 여러 나라를 지배해온 왕실 가문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헝가리 지배 시기와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 제국 시절인 17~19세기의 유물 중 헝가리 국립박물관이 보유한 핵심 유물 19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헝가리 왕실의 상징인 왕관과 대관식 그림, 귀족 복식, 빼어난 미모와 헝가리에 대한 사랑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엘리자베스 황후의 초상과 그의 부채, 보석 장식 무기, 식기 세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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