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지역행복생활권 구성 협약 체결…7월 말까지 중장기 계획 수립 발표

3일 영주시청 제1회의실에서 충북 단양군과 강원도 영월군이 소백산생활권협의회 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백산 지역행복생활권 구성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영주시는 3일 영주시청 제1회의실에서 충북 단양군과 강원도 영월군이 소백산생활권협의회 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백산 지역행복생활권 구성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으로 3개 시·군의 안효종 영주시장 직무대행,김동성 단양군수와 박선규 영월군수는 지역 발전 정책의 핵심인 농어촌생활권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새 정부의 지역발전정책 발표와 함께 경북 영주시와 충북 단양군 강원 영월군에서는 소백산을 중심으로 지역행복생활권 구성을 위한 실무추진단(T/F)을 설치했다.

특히 지역행복생활권은 신정부의 핵심 지역발전 정책으로 소백산권과 같이 도계(道界)를 넘어 농어촌생활권을 구성한 곳은 전국에 3곳 뿐이다.

이번 구성하게된 소백산권은 3道 접경 마을 주민들 간 오래전부터 잦은 왕래를 통해 형성된 동일한 문화생활과 공감대가 바탕이 되었으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산림자원을 함께 잘 보존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영주시 금계, 단양군 의풍, 영월군 상동은 정감록에 기록되어 있듯이 삼재불입지지(三災不入之地)라 하여 명당 중에 명당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또 산 좋고 물 좋은 이곳지역을 에코힐링지역으로 벨트화 해 산촌에서 소득을 창출하고, 일자리를 늘이는 산림휴양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효종 영주시장 직무대행은 "3개시·군 단체장들을 공동의장으로하고 외부전문가, 공무원등 21명으로 구성된 지역행복생활권 협의회을 발족해 소백산권 발전계획 수립과 3개도시 상생발전을 컨트롤하게 되고 7월말까지 미래 비전을 담은 생활권 발전 중장기 계획을 공동으로 수립 발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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