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3일 포항시청을 방문, 김재홍 포항부시장과 면담을 갖고 최근 부지매입가 협상 난항으로 지역주민들의 공분을 싸고 있는 우현동 중앙초등학교(가칭) 설립문제와 관련해 사태해결을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학교부지 매입가를 두고 교육청과 지주간의 줄다리기로 애꿎은 어린 학생들만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 양측 간의 중재자 역할을 포항시가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모두가 포항시민이며 어느 특정지역의 문제라도 결국은 포항 전체의 문제"라고 전제한 이 예비후보는 "(제가)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적극 나서겠다"며 문제해결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포항시청 방문에 앞서 포항 위덕 어르신 마을, 노인복지회관 그리고 장애인 복지회관 등 복지시설들을 차례로 방문하고 시설 관계자 및 시민 이용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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