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견인차 역할 기대
경상북도가 차세대 핵심 생명산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지역 곤충자원 산업화 지원센터' 건립이 전국 3개 사업 지역 중 가장 빠른 진척율을 보이고 있어 이르면 하반기 준공과 함께 지역 곤충산업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 함창읍 소재 경북 잠사곤충사업장 안에 건립되고 있는 이 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곤충산업 특화 육성을 위해 경기도(병해충 천적곤충)와 경북(화분매개 곤충), 경남(식의약용 곤충) 등 3곳을 선정해 3년간(2012~2014)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개소당 50억원의 사업비(국비 25억원, 지방비 25억원)가 투입되고 있다.
특히 경북도는 센터 건립과 관련해 지난 2012년에 도와 예천군, 안동대학교와 곤충산업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곤충산업 육성 공동협력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고 세부 운영계획 및 운영 규정수립 등 센터 준공 후 운영 공백 최소화를 위한 만반의 준비도 갖춰 놓았다.
센터 관계자는 "경북 잠사곤충사업장에 있는 곤충 관련 보유시설과 기술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낸다면 이 센터가 곤충 산업 고도화를 통한 농가소득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곤충연구 및 산업화 전초기지로 자리매김 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곤충산업은 우리 농업의 블루오션으로 무한한 성장잠재력이 있는 분야"라며 "곤충 자원산업화 지원센터를 기반으로 경상북도(상주)가 곤충산업 일번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