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구미시장이 2개월 앞서 시장직을 내려놓고, 3일 오전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표심공략에 나섰다.

남 예비후보는 이날 박정희 생가를 방문한 후, 선관위에 구미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어 구미시청 열린나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6·4지방선거 3선의 도전의지를 밝혔다.

그는 "중단 없는 더 큰 구미의 도약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소중한 뜻을 받들기 위해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며 "저와 여러분이 함께 심고 가꿔온 열매는 제 손으로 거둬 여러분께 안겨드려야 한다며 여러분이 꿈꾸는 구미의 모습을 완성하고 싶다"고 출마의사를 밝혔다.

남 예비후보는 "더 강한 도시, 더 행복한 구미의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국가5공단 조성 △수출 500억불 달성 △인구 50만 시대를 목표로 구체적인 공약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한편, 구미시는 이날부터 최종원 부시장이 6월4일까지 시장 대행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