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 제2교도소 '보라미 봉사단'은 지난 3일 아름다운 실버타운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목욕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북북부제2교도소(소장 신동윤)는 지난 3일 '보라미 봉사단'을 구성하여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보라미 봉사단은 직원 6명, 수용자 2명, 교정위원 1명으로 구성하여 청송군 청송읍 길안청송로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아름다운 실버타운'을 찾아 노인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의 목욕봉사를 실시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수용자는 "목욕봉사를 하면서 부모님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함을 생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 사회에 나가게되면 홀로사는 어른들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가질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신동윤 소장은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심과 부모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 더 없이 행복하며, 지속적으로 지역 소외 단체 및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소중한 인연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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