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정순 영주농협 조합장

영주농협 조합장 보궐선거가 지난 4일 실시돼 남정순(61·사진)후보가 3천356표를 획득해 무려 50%가 넘는 높은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조합원 8천654명 중 6천662명이 투표에 참여해 76.98%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남정순 조합장 당선자는 1천465표를 얻은 2위 후보를 1천891표 차의 높은 득표율로 당선됐다.

특히 남 당선자는 배석태 전 조합장의 사법처리와 관련해 벌금 500만원을 받은 문제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당선돼 전국 지역농협 동시선거가 치러지는 오는 2015년 3월까지 1년간 남은 조합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남 당선자는 "농협에서 33년간 근무경험을 살려 농협의 일꾼으로 선택된 만큼 조합원들의 권익 증진은 물론 조합 이익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정순 당선자는 동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부석농협 전무, 영주농협 기획상무, 영주농협 남부지점장, 평은지점장, 이산지점장을 역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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