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일신전자 대표이사 등 재경동문 100여명 방문…후배들과 교류행사

모교를 방문한 영남대 재경동문들이 후배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는 '파워 리더'들이 영남대(총장 노석균)에 총집결했다.

지난 4일 낮 12시 30분, 영남대 재경동창회장 윤상현 (주)일신전자 대표이사(64·상학69)를 비롯해 재경동문 100여 명이 1박2일 일정으로 모교를 방문했다.

영남대 재경동문들의 모교방문은 2011년 첫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로 네 번째다.

전재희(64·행정68) 전 보건복지부 장관, 김상훈(51·법학82) 국회의원, 박수환(58·경제75) 삼일회계법인 대표이사, 이동건(56·경영76)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영화감독 조진규(53·회화80) 씨 등 정·재계를 비롯해 예술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재경동문 100여 명이 빡빡한 일정을 맞춰 서울에서 일제히 모교를 방문한 것이다.

2011년 첫 방문부터 올해까지 빠짐없이 모교를 방문해 온 윤상현 재경동창회장은 "모교와 후배들을 만난다는 설레임에 밤잠을 설쳤다"며 "우리 동문들이 몸은 떠나 있지만 마음은 늘 모교와 후배들을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후배들을 위해 귀한 시간을 낸 동문들을 위해 환영행사와 오찬을 마련하고, 노석균 총장과 보직교수,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동문 선배들이 우리사회 각계각층에서 리더로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에 후배들은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후배들도 이를 본받아 대한민국의 리더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환영했다.

환영 오찬에 이어 단과대학별로 후배들과의 간담회도 마련됐다.

재경동문들은 수십 년 만에 모교 캠퍼스에서 후배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사회의 리더이자 동문 선배로서 아낌없이 조언하고 격려했다.

이튿날 오전에는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206호에서 '영웅에게 듣는다.

열정토크! 미래를 바꾸는 한 가지 질문'이라는 주제로 재경동문 선배와 학생들 간의 질의응답과 자유로운 대화를 통한 교류행사를 가졌다.

한편, 영남대 재경총동창회는 1971년 3월 출범한 이후, 현재 4만 여 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