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용지 매매계약 체결…대림산업, 7월중 분양 예정

구미시는 지난 4일 JKC부동산개발유한회사, ㈜한국투자증권, 대림산업㈜, ㈜생보부동산신탁과 구미 교리2지구 공동주택용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구미시는 지난 4일 JKC부동산개발유한회사(대표 여경수), ㈜한국투자증권(대표 유상호), 대림산업㈜(대표 김윤), ㈜생보부동산신탁(대표 조문성)과 구미 교리2지구 공동주택용지 1블록 1로트(면적 4만5천147㎡, 토지대금 약189억원)에 대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구미 교리2지구는 선산권내 노후아파트 2천600여세대의 새로운 대체주거지 및 국도대체우회도로(구포~생곡) 완공시 도심권 10분대 진입, 건설중인 국가4·5단지 등 공단 접근성이 용이하다.

또한 비봉산, 선산체육관, 청소년수련관, 휴양림, 승마장, 구미보, 선산도서관 등 여가문화 시설 및 초·중·고 등 우수한 교육여건을 완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미 교리2지구에 들어설 공동주택 조감도.

특히 2016학년도부터 대학입학전형 시 농어촌특별전형 중·고 6년 과정 적용으로 좋은 대학에 보내려는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 구미 최고의 주거지로 각광 받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근로자 수 등 인구증가세로 인해 주택 품귀 현상을 보였던 지난해 구미지역 분양열기가 오는 7월엔 구미 교리에서 이어질 전망이다.

시공사인 대림산업㈜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0일 토지대금 전액을 납부하고, 전국 읍·면 단위지역 최초로 구미 교리에 연면적 9만9천932㎡, 지하 1층~지상 18층, 12개동 총 803세대를 건립한다.

대림산업㈜는 전용면적 59㎡(24평) 327세대, 84㎡(33평) 476세대의 중소형 평형대인 이 아파트를 대부분 남향배치로 설계했으며 건축·교통 통합심의, 경관심의를 구미시 관계부서에 신청할 예정이다.

5월께 심의를 거쳐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며 분양가 심사, 감리자 선정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3.3㎡당 560~575만 원대의 분양가로 오는 7월께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부동산관계자에 따르면 "교리지구는 최근 10년 분양을 실시하지 않은 틈새시장으로서 공급량이 부족해 실수요자의 청약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타 지역과 비교해 기반시설이 충분히 확보돼 있고 농어촌특별전형 혜택, 분양가에 대한 가격경쟁력 등 월등한 입지여건으로 젊은층들의 분양신청이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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