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부대행사 '호평'

제23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부대행사가 열린 경주엑스포공원에 대회 참가자들과 관광객들이 몰려 다양한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지난 5일 개최된 '경주벚꽃마라톤대회' 부대행사가 사상 처음으로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열려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그동안 엑스포공원 맞은편 보문헬기장 공터에서 열려왔는데, 높낮이가 고르지 못한 지면과 화장실 부족 등으로 참가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하지만 올해는 경주엑스포공원 안에 먹거리 서비스, 단체 및 동호인 부스, 탈의실, 물품보관소, 급수대, 의료센터, 안내센터 등 100여개 부스가 깔끔하게 차려져 참가선수, 가족, 응원단, 자원봉사자,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특히 이날 경주세계문화엑스포측은 마라톤대회 주최측에서 마련한 밸리댄스, 브라질 난타 공연과 함께 '플라잉', 아리랑태무시범단의 특별공연을 선사해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부터 공원입장료를 무료화 한 경주엑스포측은 벚꽃마라톤대회 참가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경주엑스포를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엑스포공원 내 광장에 유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경주엑스포는 공원을 전면 개방하면서 3D입체영화 무료 관람, 플라잉과 찬기파랑가 공연 50% 할인 이벤트 등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경주엑스포공원은 '국민행복공원'을 표방하며 공원과 콘텐츠를 누구나가 쉽게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문화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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