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6·4지방선거 50여일을 앞두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산하에 변호사들로 구성된 클린공천감시단을 출범했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지난 4일 오후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클린공천감시단 단장에 전용태(법무법인 로고스 대표변호사), 부단장에 석동현(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를 각각 임명하고, 위원으로는 정경모(법무법인 율려 대표변호사), 최준원(변호사), 이영철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 방경희 (법무법인 신아 변호사), 조상규 (법무법인 정률 변호사), 김상률 (법무법인 콤파스 변호사)등 6명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클린공천감시단은 공정하고 깨끗한 상향식 공천을 위해 공천과 관련한 각종 부정·비리를 예방하려는 취지로 구성됐고, 감시단은 예비후보들로부터 관련 신고가 접수되면 진상조사 작업도 직접 벌인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클린공천감시단 출범을 뜻 깊게 생각한다. 이번 공천은 하향식이 아닌 상향식으로 그동안 말썽이 되었던 공천비리와 부작용을 일소하고자 했다"며 만약 비리, 부정이 발각될 시에는 관련자들을 당과 정치에서 완전히 추방하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분명히 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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