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학 공동 교육협약 체결

안동시 시장실에서 권영세 시장과 황칠봉 안동 한옥학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 건축전문인재 양성과정위탁을 위한 관학 공동교육협약식을 7일 가졌다.

이번 협약은 전통문화예술 계승 전문인재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전통 한옥을 보유한 지역의 특성을 살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교육 과정은 (주)락고재 부설 안동한옥학교에 위탁 운영하게 된다. 안동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해 6개월간의 합숙교육을 통해 전통한옥의 유지보수를 위한 대목수를 양성한다.

교육은 1개월 차에는 목재의 이해 및 치목방법과 공구사용법 등을 교육받고 2개월 차부터 6개월 차까지 서까래, 도리, 보, 추녀, 구조 부재, 수장재 바심, 실습현장 부지조성 및 기초공사, 목구조 조립의 순으로 진행된다.

앞으로, 이번 양성과정 수료생들을 안동지역에 산재한 전통한옥 개·보수 전문 인력으로 활용할 수 있어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관심 있는 안동시민은 안동한옥학교(임하면 신덕리 소재 ☎ 054-823-3410)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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