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육우 육질 개선과 번식우 개량' 한·일 축산심포지엄 열어

군위군 군위읍에 위치한 군위축협(조합장 김진열)은 최신 과학기술을 이용해 한우 고급육을 생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7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군위읍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비육우 육질 개선과 번식우 개량'이라는 주제로 '군위축협 한·일 축산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군위축산업협동조합이 주최·주관하고 (사)목산한우연구소가 후원하며 국내외 대학, 국공립연구소, 축산농가 등 축산 관련분야 종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기무라 노부히로(일본 수의생명과학대 명예교수)의 '육용우의 사양관리와 육질' 주제발표와 우찌다 히로시(미야기현 농업단기대 명예교수)의 '육용우 번식능력의 개선효과와 개량가능성'주제발표가 있었다.

주제발표에 이어 최창본(영남대 생명공학부)교수를 좌장으로 한 국내외 전문가의 종합토론을 통해 한·일 양국과 경북도의 한우관련 산업을 비교분석해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군위축협 김진열 조합장은 "이번 군위군에서 개최되는 한·일 국제축산심포지엄은 세계 최고 수준의 축산과학자와의 인적 및 기술 교류에 의한 협력 증진과 정보 공유를 통해 군위축협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 최고 수준 과학자들의 최근 연구에 대한 정보 공유의 장으로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신개념 고급육 생산 연구와 한우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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