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삼지연꽃테마파크 준공처리 부당지시·인사압력 수사 요청

새누리당 경북 공천심사위원회에 도덕성 시비로 도마 위에 올라 있는 권영택 예비후보에 대한 군수 재직 시 감사원이 감사한 공직비리에 대한 감사 결과가 7일 발표되면서 또 다시 도덕성 논란 시비에 휘말리게 됐다.

7일 감사원이 발표한 영양군 공직비리 기동점검 감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권영택 영양군수는 삼지연꽃테마파크 조성공사에서 준공검사 과정에서 배수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도 원만하게 준공처리를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삼지연꽃테마파크 조성 공사 준공 과정에서시공회사 관계자의 부탁 전화를 받고 담당 직원을 군수실로 불러 욕설을 하는 등 준공처리 할 것을 강요했다.

또 승진대상자를 미리 결정하여 인사위원회에서 그대로 결정하도록 총무과장에게 지시했으며, 권한도 없는 군수가 8명의 직원들의 근무성적평정 서류 허위 작성 등 근무성적평정 업무를 부당하게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권영택 영양군수에겐 주의 처분, 은종봉 부군수와 삼지연꽃 테마파크 조성 준공검사 부당 처리한 공무원등 근무성적평정 업무 부당 처리에 관여한 공무원 6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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