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시에 사는 추상민(76)씨가 최근 자신이 아껴오던 1만권의 도서를 문경교육지원청에 기증,문경지역 학생들의 학습에 큰 도움을 주게 됐다.

서점을 경영했던 추씨는 초등학교 인성교육과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지원활동을 돕기 위해 손수 책을 포장, 운반비까지 부담하면서 까지 기증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책을 기증한 추씨는 "그동안 아껴 온 책들을 문경교육지원청에 기증하게 되어 후세들의 교육에 일익의 도움을 주게 돼 기쁘기 그지없다"고 전했다.

현낙길 문경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후세들을 위해 아끼던 책들을 손수 보내주셔서 앞으로의 문경교육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교육지원청은 기증받은 책을 분류 작업하여 문경도립도서관 소장 및 각급 학교에 배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