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등 4개사와 간담회 갖고 조기 착공키로

김천시는 최대현안 사업이자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김천대신지구(삼애원)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김천시는 10일 김천시제2 회의실에서 허동찬(시장권한대행)부시장 주재로 대신지구(삼애원)도시개발 본격추진을 위한 (주)대우건설 등 관련사와 간담회를 갖고 사업추진에 따른 각종 현안문제 및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본 도시개발사업이 빠른 시간 내 착공될 수 있도록 4개사가 적극협조 하기로 했다.

특히, 참석한 (주)대우건설을 비롯한 바로증권투자(주), (주)한국토지신탁, 대상컨설팅(주), 삼애농장 관계자들은 김천대신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조기개발 필요성에 공감하고 부지매입 및 국·공유지 취득, 개발에 따른 각종 인·허가와 이에 수반 되는 용역시행 등이 원만히 이루어지도록 협조방안을 강구했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2007년 12월 사업주관사인 대상컨설팅(주)을 비롯한 관련건설사와 김천시가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사업은 시작한바 있으나 이후, 자금난 등으로 사업추진이 계속 지연되는 등 숱한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었다.

김천시는 시민들의 숙원사업이고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어온 지역개발의 확고한 의지를 갖고 포기하지 않고 지난 1여년간 민간개발 건설사 및 투자자를 계속해 물밑접촉을 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주)대우건설, 바로투자증권(주), (주)한국투자산탁으로부터 마침내 본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게 됐으며, 이날 한 자리에 모여서 향후 사업추진과정에서 필요한 현안문제 등에 대하여 간담회를 가지게 된 것이다.

이렇게 본 개발사업에 관심을 갖고 투자분위기가 살아나게 된 데에는 당시의 여건과는 달리 김천시를 중심으로 한 주변여건이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는 것도 커다란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모든 기반시설이 마무리 되는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해 오는 12개 이전공공기관 중 지난해까지 4개 기관이 입주를 완료 했으며, 상반기에 한국도로공사 등 4개 기관이 입주를 하게 되고 내년까지 모든 공공기관이 김천으로 이주를 하는 것 이외에 2011년도에 완공된 김천일반산업단지 1단계 80만5천㎡(24만평) 100% 조기분양과, 지난해 착공해 내년 말 완공예정으로 조성되고 있는 142만4천㎡(40만평)규모의 새로운 2단계 일반산업단지조성에 국내 많은 기업체가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

또 KTX역사 설치와 동 김천 IC신설, 외곽지역의 국도대체우회도로 개통 등 최근의 교통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이 되는 등 도시개발에 대한 기반여건이 충족 되어가고 있다는 결과로 보여 진다.

이날 간담회에서 허 동찬(시장권한대행)부시장은 "삼애원 신시가지 개발은 그동안 김천시가 신도시개발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온 현안사업인 만큼 본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개발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지원하고 사업이 추진되면 김천발전이 획기적으로 바뀌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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