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대중교통의 운행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0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일부 조정한다.

이번에 조정되는 시내버스 노선은 하양1번, 경산1번, 경산2번, 압량1번, 990번 등 총 5개로 시내버스 미운행지역에 새 노선을 운행하고 이용객이 적은 노선의 운행횟수를 줄인다.

먼저 시내버스 미운행지역인 와촌면 용천리에 하루에 2번(오전 1회, 오후 1회) 하양1번이 새로 운행된다.

또 종점 변경에 따라 경산1번과 경산2번이 사동지역 내에서 운행경로가 일부 변경되며, 경산2번의 경우 지난 3월 3일 109번 노선(배차간격 15~20분)의 신설로 중복 운행되는 평산 방면 운행(1일 2회)이 폐지된다.

이와 함께 압량1번은 신대부적지구 이용객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신대부적지구 내에서 109번 노선의 경로와 동일하게 운행된다.

990번은 이용객이 거의 없고 대체노선(109번)이 있는 가일방면(1일 2회) 운행이 폐지되고, 이용객이 많은 자인~경산시청 방면 운행이 2회 증회된다.

홍정근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노선조정은 지난 3월 3일 109번 노선신설로 운행경로가 중복되는 노선을 조정하고, 시내버스 미운행지역에 신규로 투입하는 등 시내버스 운행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고 말했다.

상세 노선조정사항은 경산시버스정보시스템(http://bis.gbgs.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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