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30억 농기계 구입비 절감

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농가 경영비 절감과 노동력 절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에 대한 수요가 매년 급증함에 따라 조만간 북부분소를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지난 2월 이안면 일원에 부지를 확보한 농기센터는 북부분소 설치를 위해 현재 설계 용역중이며 다가오는 10월이면 분소가 완공돼 본격적인 임대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북부분소가 준공되면 상주시는 총 4개소의 임대 사업장을 운영하게 되는데 이를 경우 연간 6천여대를 임대해 30억원 가량의 농기계 구입비를 절감할 것으로 보여 농가 경영비 부담 경감과 함께 농가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는 부족한 농촌 일손을 해소하고 농작업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농기계 영농작업 대행단(8개소 42명으로 구성)도 운영할 계획(경영비 20억원 절감 예상)인데 본격적인 운영은 조례를 제정한 이후인 오는 9월쯤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