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구역 토지·물건 소유자 496명에게 보상 통지, 생산유발 1조4천억원·1만2천여명 고용유발효과

경산의 경제자유구역인 경산지식산업지구개발사업에 따른 손실보상 협의 요청서가 10일 발송돼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번 보상 통지는 경산지식산업개발주식회사(사업시행자)가 이사업에 편입되는 1단계 구역의 토지 및 물건 소유자 496명에 발송한 것으로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 109만㎡가 대상이다.

경산지식산업지구개발사업은 개발면적 391만6천㎡로 총사업비 1조363억원을 들여 2020년 완공 예정이며 2012년 3월 (주)대우건설과 경북개발공사가 공동출자법인 경산지식산업개발(주)를 설립, 사업시행자로 지정받았다.

지난해 6월 284만3천㎡(1천101필지)에 대한 제1차 보상 계획을 공고한 이후 사업시행자의 토지 보상 일정이 지연돼 토지소유자의 민원 발생 및 지구내 유치한 국책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최영조 경산시장이 지난 3월 대우건설 본사를 방문, 조속한 보상과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조를 요청, 대우건설 대표이사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 사업추진에 가속도를 붙였다.

경산지식산업지구에는 차세대건설기계부품단지 및 첨단메디컬센터가 조성되며, 지구가 완성되면 생산유발효과 1조4천100억원, 부가가치유발 6천230억원, 1만2천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경산지식산업개발(주)은 이번 보상이 원만히 이루어지면 올 하반기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경산시는 경산지식산업지구조성, 대구도시철도1호선하양연장, 경산4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안정적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 풍요롭고 살기좋은 도시로 변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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