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새벽 4시30분께 영양군 영양고추유통공사에 원인 불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정형기기자

12일 새벽 4시30분께 영양고추유통공사에 원인 불상의 화재가 발생해 50여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불은 유통공사 내 적재해 둔 고추수매 상자에서 최초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소방차 20여대와 산림헬기 1대, 소방관과 주민 200여명이 출동해 4시간만에 진화했다.

이날 화재로 유통공사 당직자 이모(42)씨가 연기에 질식해 긴급 후송됐으며, 고추수매 상자 30여만개와 고추 건조장 건물 1동, 건조 기계 등 영양군 추정 50여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12일 새벽 4시30분께 영양군 영양고추유통공사에 원인 불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정형기기자

한편 영양군은 화재 발생으로 오는 8월 고추수매에 차질이 빚지 않도록 긴급 추가 예성 편성 등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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