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오는 30일까지 20여일동안 특별 사법경찰, 명예 감시원 등 72명을 투입해 배추김치와 무김치 원산지를 특별 단속한다.

국내 겨울 배추와 무 생산량이 평년보다 23%와 34% 늘어 값이 내렸음에도 중국산 김치 수입량이 늘어나 원산지를 가짜로 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기 때문이다.

배추김치 수입업체와 김치 제조업체, 김치 도·소매업체, 통신판매업체, 대형 음식점을 중심으로 단속한다.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속여 판매하면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 벌금,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면 최고 1천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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