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다음 달 2일부터 3일동안 화북면 정각리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 '제11회 보현산 별빛 축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별과 꿈, 과학을 내품에'를 주제로 갖가지 전시·체험 행사를 한다.

주제관에서는 우주비행 시뮬레이션과 사이버 스페이스 체험, 균형감각 조종 훈련 등으로 우주 비행과 생활을 실감할 수 있다.

주제관 안에는 소유스 분리 로켓·미래우주선·우주왕복선 모형과 로봇을 전시하고 우주역사관과 학습관을 설치한다.

과학플레이존에서는 투영기로 천체를 바라보며 별자리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돔 영상관이 있는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는 천체관측 체험, 춤추는 로봇 관람, 광학망원경 별자리 관측과 같은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별빛강좌에서는 경북대 송재원 교수가 혜성을 중심으로 천문·우주 강의를 하고 밤에는 돗자리에 누워 밤하늘 별을 감상할 수 있다.

모형항공기 조립, 쌍안경 만들기, 천체망원경 조립, 스크린 승마 등 행사도 벌인다.

천체관측대회, 전국별빛문학제, 전국청소년미술실기대회, 전국청소년태양광자동차경진대회, 전국별빛카카오톡 프로필 홍보왕 선발대회 등도 잇따른다.

보현산에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큰 국립보현산천문대가 있고 정각리 별빛마을은 2012년부터 2년 연속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뽑혔다.

보현산 인근에는 역사가 100년인 경북에서 하나뿐인 한옥 교회인 자천교회, 영천댐, 영천공예촌, 임고서원, 운주산 휴양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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