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편리하도록 오는 14일부터 후불 교통카드인 삼성·현대·롯데 카드 서비스를 한다.

카드 뒷면에 '후불 교통카드' 또는 'PayOn' 표시가 있으면 바로 쓸 수 있다.

그러나 후불 교통카드가 없는 사람은 카드사 고객센터 또는 홈페이지에서 새로 발급을 받아 이용할 수 있다.

대구에 삼성·현대·롯데카드 회원은 145만명이고 후불 교통카드가 있는 사람은 53만명이어서 대중교통 활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초에는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도 후불 교통카드 서비스를 한다.

카드사들은 후불 교통카드 서비스에 맞춰 이용 금액을 할인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김영무 대구시 교통정책과장은 "오는 5월초에는 후불 교통카드사 9곳이 서비스를 함에 따라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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