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종시장에 김기현·유한식 각각 확정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새누리당은 12일 울산광역시와 세종시장 후보 경선을 실시해 김기현 의원과 유한식 현 시장을 각각 선출했다.

김기현 의원은 대의원과 당원 등 4천명을 대상으로 한 이날 선거인단 투표에서 51.98%(1천361표)를 얻어 강길부 의원(48.02%, 1천251표)을 따돌렸다.

또 유 시장은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경선에서 66.2%(676표)를 얻어 최민호(345표) 전 행정중심도시건설청장을 누르고 승리했다.

새누리당은 이날까지 개최한 광역단체장 경선에서 11일 제주지사 후보로 원희룡 전 의원을 선출한 데 이어 이날 울산광역시와 세종시까지 모두 3개 지역의 후보를 확정했다.

13일 경선 일정이 잡혀 있던 경북지사는 권오을 박승호 예비후보의 사퇴로 김관용 현 지사가 새누리당의 단수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앞서 지난 4일 충북지사의 경우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윤진식 전 의원이 후보로 결정됐고, 호남지역에서도 광주시장, 전북과 전남지사 후보가 당 최고위의 의결절차만 남겨놓고 있는 등 지금까지 모두 8명의 광역단체장 본선 후보가 가려졌다.

새누리당은 오는 14일 경남지사, 18일 대전시장, 20일 대구시장·강원도지사, 21일 충남도지사, 22일 부산시장, 23일 인천시장, 25일 경기지사, 30일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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