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메가박스 '소중한 날의 꿈' 등 재상영

주옥같은 명작 애니메이션과 지난해 호평 받은 애니메이션들이 다시 관객을 찾는다.

롯데시네마는 추억의 명작 애니메이션 6편을 골라 기획전 '명작애니열전'을 마련했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마모루 감독의 최고 흥행작 '늑대아이'를 비롯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언어의 정원'과 '초속5센티미터', 안재훈·한혜진 감독의 '소중한 날의 꿈' 등을 다시 볼 수 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초속5센티미터'는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처음 선보인다.

일본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됐던 '나스:안달루시아의 여름'과 '나스:수트케이스의 철새'는 자전거 경주를 소재로 인생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는 단편이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 작화 감독 출신인 키타로 코사카 감독의 섬세한 그림체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국내에서 처음 소개된다.

24일부터 전국 24개 관에서 볼 수 있다.

메가박스는 지난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 인기작을 골라 다시 상영하는 '애니플레이'를 개최한다.

관객의 투표로 선정된 작품은 '에반게리온:Q', '타이거 앤 버니', '언어의 정원', '몬스터 대학교', '사이비' 등 5편이다.

14일부터 18일까지 매일 한 편씩 메가박스 동대문점과 해운대점에서 상영된다. 관객과 전문가의 의견을 취합해 선정한 '2013 최고의 애니메이션'은 20일 코엑스점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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