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포파인비치호텔 연회장서 창립기념 및 라이브 공연 ‘성황’

재즈 동우회 '칠포재즈사랑회'가 지난 12일 칠포파인비치호텔 연회장에서 공식출범을 알렸다.

이날 '칠포재즈사랑회 발족식 및 창립기념 라이브 공연'에는 동우회원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제7회 칠포재즈페스티벌' 하이라이트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황인찬 (사)칠포재즈축제조직위원장과 김혜경 일월문화아카데미원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재즈는 자연스러움을 추구한다"고 입을 연 황인찬 조직위원장은 "재즈 동우회를 통해 조직의 활성화와 삶의 풍요로움, 그리고 지역문화발전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동을 느낄 때 활성화되는 '다이돌핀(didorphin)'이 풍성한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김혜경 일월문화아카데미원장은 재즈가 포항의 대표적 아이콘으로 자리잡길 기대했다.

2부 행사에서는 정문화 (사)칠포재즈축제조직위원회 사무국장이 직접 노래하며 동우회원들과 재즈선율로 호흡했다. 홍대협·모모 재즈밴드의 기념공연이 이어져 낭만적인 밤을 연출했다.

재즈 동우회 '칠포재즈사랑회'는 누구나 재즈 악기를 직접 연주하고, 감상 소감을 공유할 수 있는 모임이다.

재즈동우회 '칠포재즈사랑회'가 지난 12일 칠포파인비치호텔 연회장에서 공식출범을 알렸다. 이날 '칠포재즈사랑회 발족식 및 창립기념 라이브 공연'에는 동우회원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재즈문화를 꾀해 '재즈는 어렵다'라는 편견을 깨겠다는 취지다.

동우회에서는 직접 노래나 연주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재즈 감상법 등 재즈에 관한 포괄적 분야를 공유한다.

오는 5월 중 총회를 시작으로 정기모임 및 수시모임으로 전문가의 강연과 레슨도 이뤄진다.

강의는 쉬운 재즈를 접목해 편안함을 추구하면서도 다른 장르와 크로스오버를 통해 몸에 익히는 과정을 거친다. 누구나 쉽게 즐기는 재즈를 꾀하기 위해서다.

또 매월 1회 정기 모임에서는 전문가들이 미니콘서트 형식으로 꾸미는 라이브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이코치 색소폰', '소올트리' '브로드웨이' 실용음악학원 등에서 재즈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버클리 음대 유학파들이 주축이다.

이 외에도 동우회 밴드를 통한 자선 공연이나 칠포재즈페스티벌 봉사활동 등 선행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정문화 (사)칠포재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사무국장은 "남녀노소 나이와 지역을 불문하고 음악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재즈의 대중화'를 꾀한다"며 "재즈를 통해 지역시민들의 친목 도모와 포항을 문화예술 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세계적 재즈뮤지션들의 라이브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제8회 칠포재즈페스티벌'은 오는 8월 6일 거리음악회를 시작으로 8월 7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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