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마라토너 · 가족 등 3천여명 참가

3일 제3회 영천벚꽃마라톤 대회가 영천시 자양면 일대에서 3천여명의 참가자들이 영천댐을 돌아오는 코스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3회 영천벚꽃마라톤대회가 13일 영천댐공원에서 전국의 마라토너 및 가족 등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영천시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영천시육상연합회, 전국마라톤협회가 주관하고 한국수자원공사,NH농협,영천상공회의소가 후원해 영천댐 공원을 출발해 자양면사무소와 삼귀교를 반환점으로 진행했다.

특히 영천댐의 맑은 물과 푸른 자연이 어우러져 있는 코스로 지난 2012년 대한육상경기연맹에서 공식 인정을 받았으며 코오롱 소속 마라톤 선수인 지영준 선수 와 강원도청 등 수많은 마라톤 실업팀들이 이곳을 방문해 훈련을 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참가한 전국의 마라토너들은 오전 10시 하프코스 참가자들의 출발에 이어 10km, 5km 참가자들이 차례로 영천호반의 아름다운 풍광속으로 발을 내디디며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시상은 하프코스(남·여) 1위 상금 20만원, 2위 15만원, 3위 10만원, 10km(남·여)는 1위 15만원, 2위 10만원, 3위 7만원, 4~10위 부상품, 5km(남·여)는 상장과 트로피를 각각 지급했다.

그리고 특별상 (하프코스)으로 연대별(30~60대) 남·여 트로피와 하프코스로 5인 1조로 1위 상금 50만원 2위 40만원, 3위 30만원, 4위 20만원, 5위 10만원지급 했으며 완주 기념품과 막걸리,떡국 ,두부김치를 무료로 제공했다.

또한 영천 농특산물 홍보를 위해 직거래 장터를 열어 영천의 주요 특산물인 영천와인과 포도잼 등을 참가자들에게 판매와 홍보행사를 가졌다.

뿐만아니라 지역소재 육군3사관학교에서는 오는 10월 영천에서 개최되는 제61회 영천세계군인육군5종 선수권대회와 영남마라톤대회,제11회 영천보현산 별빛축제 등을 전국에서 참가한 동호인들에게 열띤 홍보의 장이 됐다.

김종수 부시장은"올해는 이상고온 현상으로 만개한 벚꽃의 아름다움을 보진 못했지만 대회에 참가한 선수 및 가족들에게 영천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관광과 문화발전은 물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식전 행사로 신녕아리랑태무시범단의 태권무 시범과 선수단 응원을 위한 풍물단 운영으로 신명나는 축제의 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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