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자동화 육묘기술로 노동력 절감

의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비안면 서부리 박경수 농가 육묘장에서 벼 파종과 동시에 비료와 농약을 처리하는 파종상 동시 처리기술 현장 연시회를 실시했다.

의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비안면 서부리 박경수 농가 육묘장에서 벼 파종과 동시에 비료와 농약을 처리하는 파종상 동시 처리기술 현장 연시회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시교육은 시범농가를 대상으로 벼농사에서 모내기 후 비료·농약을 5차례 정도 살포하는 기존 벼농사에서 벗어나 파종상 비료와 파종상 농약을 볍씨 파종과 동시에 처리해 모내기 하면 되는 손쉬운 벼 자동화 육묘기술로 노동력 부족 및 고품질 쌀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현장에서 직접 시연을 통해 농업인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했으며 이 기술이 정착될 경우 방제노력을 93%까지 줄일 수 있을 정도로 획기적이어서 연차적으로 확대 보급해 2020년에는 벼 재배면적의 50%에 해당하는 면적까지 확대할 할 계획이다.

권기섭 의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벼 파종상 비료·농약 동시 처리기술보급으로 시비 및 방제 노동력을 ha당 15.6시간 → 1.1시간으로 줄일 수 있어 5억원의 소득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