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성 전 대법관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차한성(60·사진) 전 대법관을 석좌교수로 임명했다.

노석균 총장은 14일 총장실에서 차한성 전 대법관에게 석좌교수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2014년 4월 1일부터 2015년 3월 31일까지다.

차한성 석좌교수는 경북고,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사법시험 17회(사법연수원 7기)로 공직에 입문, 1980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사법연수원 교수, 법원행정처 건설국장, 대구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실장, 청주지방법원장,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거쳐 2008년 대법관에 임명됐고 2011년부터 법원행정처장을 지냈으며, 지난 3월 3일 34년간의 법관 생활을 마무리하고 퇴임했다.

차 석좌교수는 "공익·인권 분야를 특성화한 영남대 로스쿨에서 법관으로 보낸 34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이 바람직한 법조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 석좌교수는 이날 오후 1시 30분 법학전문대학원 206호에서 '법해석과 판례'라는 주제로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으로 첫 강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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