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소방서가 소방행정종합평가 시상금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해 주목받고 있다.

남부소방서는 14일 대송의용(여성) 소방대와 합동으로 'Safe House'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나눔을 통한 지역사회의 안전문화 확산과 화재 취약계층 주민지원·복구활동 등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사업 기금은 남부소방서가 2013년도 소방행정종합평가 시상금으로 받은 200만원을 기부하면서 갖춰졌다.

이에 따라 남부소방서는 우선 3가구를 선정, 'Safe House' 사업에 들어갔다.

지난 11일에는 대상 가구 중 1곳을 방문해 기초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및 노후 전기배선 정비, 벽지·장판 교체 등 활동을 벌였다.

남부소방서는 앞으로 대상 가구 외 화재 피해를 입은 세대,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지원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류수열 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앞으로 저소득층이 화재피해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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