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 바다 생태계회복·어족자원 증강 기대

경북도는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의 연안 바다에 생태계회복과 어족자원의 증강을 위해 올해 42억원을 투입, 156ha에 인공어초시설을 조성키로 했다.

도는 지난 1971부터 지난해까지 1천억원을 투자해 2만3천540ha의 인공어초를 설치해 전체 계획의 78% 정도를 조성했다.

용도별로는 어류용 어초 2만1천686ha, 패조류용 어초 1천722ha, 해중림조성용 어초 132ha를 설치했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위탁해 효과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공어초 시설지는 비시설지 보다 2~ 3배 이상 높은 어획량을 나타내고 있어 수산자원의 회복과 증강에 도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당 어촌계에서도 인공어초시설 확대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두환 경북도 동해안발전추진단장은 "앞으로도 연안해역에 인공어초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해 훼손된 생태계와 고갈된 수산자원의 회복·증강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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