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홍 새누리 경주시장 예비후보, 가처분 신청

새누리당 경북도당경선관리위원회가 지난 11일 발표한 컷오프에 대한 불만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황진홍 새누리당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법원에 경선후보 확정 및 공표금지 가처분신청을 제출했다.

황진홍 새누리당 경주시장 예비후보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대구지방법원 경주지원에 새누리당 경북도당 경선관리위원회를 상대로 경주시장 경선후보 확정 및 공표금지 가처분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황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경북도당 경선관리위원회의 경선후보 결정에 불복해 13일 새누리당 이의신청소위원회에 이의신청을 접수했다.

황진홍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경주시장 경선후보 결정이 재고 돼야하며, 재심의를 위해서 15일 예정된 경선후보결정 결과발표 연기를 요청한 바 있다.

황 예비후보는 "경선후보 확정의 근거인 여론조사가 '불법전화 착신전환'으로 인해 결과가 조작된 정황이 포착돼 경찰 수사중에 있으므로, 경북경찰청의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난 뒤 재심의 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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