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한 박스 6만5천원, 50억 원 조수익 예상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 경북도청 이전지 참외 수확이 한창이다.

안동시 풍천면 일원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는 참외가 본격 출하 되고 있다.

풍천참외는 수확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촉성재배로 작년 12월 하순참외모종을 정식해 금년 4월 초순부터 출하를 시작했다. 주야 기온차가 큰 이른 봄에 재배돼 육질이 아삭하고 노란색깔이 선명하며 당도가 높고 광택이 좋다.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 일원 90여 농가에서 재배되는 풍천참외는 비닐하우스 700동(660㎡/동) 규모로 연간 2천200t가량을 출하해 50억 원 가량의 조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년 봄은 특히 고온현상으로 여름 과일인 참외의 소비가 조기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한 박스(10㎏)당 6만5천원 내외로 5농가에서 5천kg정도 관내 도매시장으로 출하되고 있다.

본격 출하되는 4월 하순경에는 5만원 내외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농가당 출하물량이 많아 농가소득에 한 몫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외재배로 풍천면 도양리 일원은 부자 동네로 만들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참외의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개선을 위해 이동식저온저장고, 무인방제기, 연질강화필름, 참외포장재, 연작피해방지 농자재, 육묘용 상토 등 총 3억 원을 지원해 참외재배 농가소득 구조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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