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배계획·농가 컨설팅도 지원

경주축산농협은 수정란 이식으로 생산된 우량송아지와 인공수정으로 임신한 번식우를 축산농가에 분양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경주축협가축시장에서 축산농가에 분양된 송아지는 한우개량센터에서 수정란 이식으로 생산된 우량송아지 20두(암 9두, 수 11두)와 인공수정으로 임신한 번식우 20두 등 총 40두다.

수정란이식으로 생산된 송아지는 OPU방식에 의한 것으로 경상대학교, 경주시농업기술센터, 경주시와 경주축산농협이 협력해서 2012년부터 OPU수정란이식사업을 시작한 이래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이다.

경주축산농협은 이번에 분양된 암송아지에 대해서는 분기별 농가방문을 통해 교배계획지원 및 농가컨설팅을 지원해 우량송아지 생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분양행사를 통해 우량번식우 생산과 고급육생산에 기여함으로서 한우개량센터의 운영모델 제시와 나아가 축산농가의 소득향상과 지역축산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0년 개장한 경주축산농협 한우개량센터는 한우개량과 친환경축산의 실천으로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의 발전모색과 가축분뇨의 자원화, HACCP표준모델, 한우사육농가 교육장 활용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축산농협 한우개량센터는 최고수준의 한우만을 구입해 현재 480여 마리의 우량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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