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국회의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완영 (칠곡·성주·고령)의원은 15일 국회 환노위 현안보고에서 '농어촌 지역 쓰레기 분리수거 실태조사 및 제도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용역 보고서를 통해 몸살을 앓고 있는 농촌지역 쓰레기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환경부의 제4차 전국폐기물 통계조사에 의하면, 종량제봉투 속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이 약 70%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 중 대부분은 그대로 매립돼 소중한 자원이 활용도 못한 채 사라지고 있고, 특히, 농촌지역은 생활폐기물, 영농폐기물 등 쓰레기에 대한 분리수거가 상대적으로 미비해 관리 및 자원화에 많은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이날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환경부 장관에게 정책개선을 촉구하고 "농촌폐기물로 인해 토양과 지하수가 오염되는 것은 우리의 먹거리가 농약과 폐비닐로 오염되는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에 '신토불이'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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