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매주 운영, 숙박·선비문화 등 체험

경주 양동마을은 10월말까지 '양동마을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사진은 외국인들이 서예문인화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양동마을의 문화유산과 전통문화를 홍보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양동마을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이 오는 10월까지 매주 주말 운영된다.

'양동마을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 가운데 양동마을에서 숙박을 하면서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양동마을 숙박체험'은 예절 및 서당체험, 다도체험, 국악체험, 문화탐방, 약과 만들기, 야간 길놀이 등의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10월말까지 매주 둘째, 넷째주 토·일요일 1박2일 일정으로 1회 40명이 참가하며, 참가비는 2만원이고 6세 이하는 무료이다.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탐방'은 양동마을 주민 해설사와 함께 마을의 주요문화재와 살아있는 생활문화를 생동감 있게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첫째, 셋째 토요일, 단체를 대상으로 예약 접수하며, 입장료와 답사자료는 무료로 제공된다.

'민속문화체험한마당'은 우리의 민속놀이와 옛 농촌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누에고치풀기, 맷돌, 지게, 새끼꼬기 등 20여종과 40여점의 민속품도 전시되며, 매월 셋째주 토·일요일 양동마을 공터에서 무료로 마련된다.

또한 양동마을 영귀정에서 선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서예·문인화 체험은 매월 첫째, 셋째 토·일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부채에 문인화 그리기, 가훈쓰기 체험을 무료로 할 수 있다.

전통의례체험은 내달 18일 성년의 날을 기념해 관·계례 시연이 있으며, 매월 셋째주 토요일 마을체험관 앞에서 전통혼례체험이 진행된다.

실제 양동마을에서 무료로 전통혼례식을 올릴 참가자는 경주문화원(054-743-71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