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욱 봉화군수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그랜드홀에서 열린 (사)법률소비자연맹 주관 제5기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공약이행률 평가회 및 공약대상 시상식에서 대상(大賞)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23년 전통의 법률전문 NGO이며, 공약이행 여부 등 의정선거 감시단체인 법률소비자연맹이 6·4지방선거에 앞서 유권자들에게 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기초단체장 227명의 2010년도 지방선거 당시 공약사항에 대해 이행 여부를 국내 최초로 전수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선정은 기초단체장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제출한 5대 공약자료를 기준으로 2천43명의 전문모니터요원이 교차 조사 평가해 합산하고, 지자체별로 소명기회를 제공하는 등 객관적이고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봉화군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국비확보와 민자유치에 사활을 걸고 풍부한 산림자원을 바탕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을 비롯한 3대 문화권사업, 전국 최다 11개 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유치했다.

또 보건소, 어린이집, 노인복지관 신축 등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군민들의 편익을 증진시키고 지난해의 경우 46회 수상에 309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박노욱 군수는 "이번 공약이행 평가에서 거둔 결과는 군민과 공직자들이 합심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이에 만족하지 않고 '행복을 여는 산림휴양도시 봉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진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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