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구미·김천지역 최초로 선정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구미·김천지역 최초로 치매거점병원으로 선정된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치매예방전담센터.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구미·김천지역 최초로 치매거점병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공립요양병원 기능보강사업 대상으로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이 2013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지정되면서 치매거점병원으로 선정된 것. 기능보강사업으로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치매환자 진료 강화를 위한 최첨단 의료장비와 재활기구 등을 확충하고, 치매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치매전문병동'을 구축해 지역 치매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치매환자의 전문적인 진료를 위해 신경과 전문의를 확보해 진료중이며 지난해 8월부터는 '무료 치매예방 전담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치매예방 전담센터는 경증치매 및 치매 고위험군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뇌 건강을 위한 다양한 인지재활프로그램을 구성, 뇌 건강교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이택근 병원장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치매거점병원의 위상에 걸맞는 치매 예방과 검진·상담·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치매환자들이 믿고 입원할 수 있는 의료시스템 구축은 물론 입원을 하지 않은 경증 치매환자와 치매를 걱정하는 어르신들에게도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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