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내일 신춘음악회 개최

포스터.

"음악회로 갑오년 봄을 맞이하란 말이오~."

'국악소녀 송소희와 함께하는 수성아트피아 신춘음악회'가 19일 오후 7시 용지홀에서 펼쳐진다.

올해 신춘음악회는 국악부터 클래식, 뮤지컬, 영화음악까지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져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

출연진도 '국악소녀 송소희'를 비롯해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최현석, 팝페라그룹 '페도라', 소프라노 제니퍼 정 등 다양하다.

특히 TV광고를 통해 '아니라오~', '말이오~'라는 유행어로 인기를 얻고 있는 송소희는 배 띄워라, 태평가, 최진사댁 셋째 딸 등을 부르며 흥을 돋운다.

대구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최현석 군도 기대를 모은다. 대구 고산중 3학년인 최현석 군은 대구시립교향악단과 최연소로 협연했고, 지난해 수성아트피아 예술영재프로그램인 '오 페어 콘서트' 최종 우승자로 초청됐다. 어린 나이에 비해 폭넓은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는 최현석 군은 이날 4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불리는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3악장'을 연주한다.

또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지휘자 하성호)가 정통 클래식 음악을 재해석한 곡과 '헤이쥬드', '엘 쿰반체로' 등을 연주해 보다 쉽고 흥미로운 연주를 들려준다.

이외에도 이탈리아 나폴리 산 카를로 국립극장에 초청된 소프라노 제니퍼 정과 한국의 일 디보(Il Divo)를 꿈꾸는 팝페라 그룹 '페도라'가 출연한다.

입장료 3~5만원. 8세이상관람가 (미취학아동입장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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