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산마을서 '청도행복마을 1호점 사업' 실시

이중근 청도군수와 자원봉사자들이 행복마을 1호점인 청도읍 거연리 마을 담장에 도색을 하고있다.

청도군(군수 이중근)은 지난 17일 청도군 청도읍 거연리(단산마을)에서 자원봉사단체, 공공기관, 사회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도행복마을 1호점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자원봉사자들의 재능을 바탕으로 낙후된 마을의 환경을 개선하고 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주민 스스로가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은 마을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도배 및 장판교체, 전기점검, 배선정리, 꽃길 가꾸기, 벽화그리기, 담장도색 및 보수, 방충망 교체, 솟대 및 마을이정표, 우체통 및 문패 교체, 환경정화 등 마을환경개선 서비스와 이·미용, 피부미용, 장수사진 촬영, 이동세탁차량 지원, 다도지원, 점식식사 및 간식제공 등 생활편의 서비스, 기초건강검진과 손 마사지 등 건강증진 서비스를 전개했다.

최경문 마을이장은 "옆 마을인 새마을운동발상지 신도마을에 비해 소외돼 마을 분위기가 항상 어두웠는데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마을 환경개선 뿐 아니라 주민들이 화합하고 변화됐다"며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한 관계자 모두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청도읍 거연리를 시작으로 나눔과 배려를 통한 살기 좋은 행복청도 만들기에 앞장 서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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