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엘(주) 외국인 근로자 대상 분리 배출 설명회 개최

경산시 진량읍은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및 종량제봉투 사용설명회를 가졌다.

경산시 진량읍은 외국인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행위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 17일 관내 에스피엘(주)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및 종량제봉투 사용 설명회를 가졌다.

진량읍 관내 2월말 외국인수는 경산시 전체 6천772명중 2천170명으로 32%에 해당되며 이들의 국적을 보면 중국 30%, 베트남 16%, 기타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진량지역 외국인 거주자는 대구대 주변 유학생 210명(9.7%)과 경산일반산업단지 주변 근로자 1천960명(90.3%)으로 이들 외국인들이 불법투기한 생활쓰레기 처리를 위해 연간 2천만원 이상의 공공용마대를 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진량읍은 지난 3월부터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된 현수막과 표지판을 제작, 주요 쓰레기 불법투기 장소에 설치해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홍보와 단속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이번 분리배출 설명회는 SPL(주)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생활쓰레기를 불법투기하다 적발돼 회사차원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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