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강우방 원장 초청 특강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2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강당에서 강우방(사진)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 초청 특강을 마련한다.

'천마총 출토 작품의 새로운 해석'을 주제로 한 이 강연은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서 개최 중인 특별 전시 '천마(天馬), 다시 날다(6월 22일까지)' 와 연계된 것. 천마총에서 나온 다양한 문화재 중에 금관과 마구를 중심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금관이 무엇을 상징하는지, 그리고 말다래에 그려진 그림이 천마인지 기린인지, 또 어느 나라의 작품인지 증명해본다.

또한 금동제 말 안장의 조형을 분석해 왕과 용의 관계를 포괄적으로 다룬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미술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강우방 원장은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국립경주박물관 관장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불교의 사리장엄', '한국미술의 탄생', '한국불교 조각의 흐름', '수월관음의 탄생' 등과 다수의 연구논문이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사)경주박물관회(회장 이광오)가 후원하며, 현재 일향한국미술연구원에서 한국미술사 전반을 정리하고 계신 이 시대의 대표적인 미술사가 중 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http://gyeongju.museum.go.kr/ '교육 및 행사(신청 가능 교육)'에서 신청한 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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