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은 지난 19일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건강상담을 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병원장 박래경)은 지난 19일 오후,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숙희)을 찾아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복지관을 찾은 봉사단은 50여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혈액, 골밀도, 심전도, 초음파검사,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2002년부터 해마다 실시되고 있는 복지관 의료봉사는 장애로 차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질환의 조기발견과 향후 적절한 건강생활이 유지되도록 상담과 치료를 지원해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진료를 담당한 신장내과 정선영 교수는 "만성적인 통증을 호소하여 소염진통제와 파스처방이 주를 이뤘다"며 "질병이나 사고로 후천적 장애를 갖는 분들이 많아 부정맥의 위험성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이 또 한번 강조된다"고 밝혔다.

복지관 김용호 사회복지사는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앞두고 사회적으로 소외되는 장애인들의 마음과 질병을 치료하는 좋은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이태일 의료봉사단장(순천향대 구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올해 순천향 창립 40주년과 의료봉사단 30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이다"며 "우리사회를 밝게 만드는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명실상부한 사회공헌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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