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소방서는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영천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대한불교조계종 10교구 본사인 은해사 등 관내 전통사찰 8개소대상으로 21일부터 29일까지 9일동안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사는 최근 3년간 경북도내 석가탄신일을 전후해 28건의 화재가 발생하는 등 많은 인파가 모이고 불을 사용하는 행사가 많아 화재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예방차원에서 실시된다.

주요사항으로는 소방시설 기능점검 및 관계인의 사용법 점검, 촛불·연등 등과 같은 화재취약요인에 대한 안전관리 지도 및 제거,소방차량 진입 불가지역 자체 대응체체 강구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박용우 영천소방서장은 "전통사찰과 주요 문화재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로 사전에 화재 예방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재난 발생요인을 사전 예방함으로써 지역주민이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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