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한반도선진화재단으로부터 '2014년 대한민국 도시 세계화 수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영주시가 한반도선진화재단(이사장 박재완)으로부터 '2014년 대한민국 도시 세계화 수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증서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한반도선진화재단과 월간조선이 지난 2010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전국 94개(광역 18, 기초 76) 자치단체의 도시 세계화를 위한 여건·노력·성과 등을 평가했다.

이에따라 영주시는 전국 76개 기초자치단체 중 인구 20만 미만 도시부문에서 세계화 여건과 노력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그 동안 시는 도시의 세계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기업의 투자유치, 사과 등 지역 농특산물 해외수출 지원은 물론 글로벌 문화교류의 장인 토크하우스 운영과 영어체험센터 지원,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과 해외교포 자녀 초청 캠프 운영, 국제환경협의회(ICLEI)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특히 3개국 5개 자매·우호도시(일본 1, 중국 3, 대만 1)와 상호 축제참가, 공무원 교류, 유소년 축구단 친선경기 및 방학 중 청소년 선비문화체험 등 활발한 국제교류를 추진했다.

또 시가 개최하는 영주선비문화축제, 영주풍기인삼축제에 자매도시를 초청해 우호를 다지는 등 도시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영주시의 세계화 수준이 전국 최상위권으로 나타난 것은 모든 시민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영주를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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